신명기 28:1~6
“순종의 사람은 복의 근원입니다”
-말씀 묵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통해 얻는 축복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묵상하고 은혜를 나눠봅시다.
1~2절
이제부터 가나안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역사를 상기시키고 율법을 재확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도록 모세가 주의를 주는 부분입니다.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면 풍성한 축복을 주신다는 약속을 확인합니다. 단 여기에서 주의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조건부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계약 위반이 있을 경우 이 약속은 파기됩니다. 이것과 달리 조건이 없는 약속도 있습니다. 바로 구원의 약속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이 구원의 약속의 답은 나오지 않지만 그 조각들을 신명기의 이 이후의 본문과 그 외 성경 말씀에서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답은 예수 그리스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축복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말하는 축복은 근본적인 죄의 해결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죄의 해결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며 은혜와 긍휼에 의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만 주어집니다. 실제로 신명기를 듣고 있는 세대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전보다는 무척 나아졌지만, ‘하나님 음성에 확실히 순종하는’ 것은 이미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긍휼하심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은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됨에 더해지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으로 넘치게 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이므로, 담대히 주께 감사하고 순종하며 축복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들이 됩시다.
3~6절
어디에 있든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흘러 넘칩니다. 상황, 환경이 아니라 주께서 축복하신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축복이 임합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반대로 저주를 받지만, 원래 죄로 인해 저주를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축복은 특별한 것입니다. 주께 순종하는 자가 없다면 축복을 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이 축복은 하나님의 영광, 즉 조건 없는 사랑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성안에서도, 들판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드러낼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그렇게 할 때, 그 사람이 있음으로 인해 그곳이 축복의 장소로 변화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동시에 우리가 축복을 가지고 나아가지 않으면 성안에도, 들판에도 축복은 없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막중한 책임입니다.
-말씀 적용-
주께 구원받았으므로 주께 순종하며 살고, 주의 영광을 드러내며 예수님을 믿는 자가 더해지도록 섬기겠습니다. 오늘도 성안에서도 들판에서도 주가 축복을 주셨다고 증거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축복의 근원은 주님 뿐입니다. 주님으로 가득찬 저를 사용하셔서, 참 축복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가 한사람이라도 더 나타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오늘 만나는 가족, 동료 등 가까운 사람부터 세상에서 고통 당하며 살고 있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축복이 전해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