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1:22~32
“복과 저주의 분수령, 순종과 불순종”
-말씀 묵상-
하나님께서 축복과 동시에 저주를 백성 앞에 두신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선택을 강요하지 않으시고 백성에게 선택하도록 하십니다.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설명하신 후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22~25절
주께 순종하면, 주님의 약속 그대로 성취된다는 선포입니다. 만약 주님이 소유하게 하시겠다고 선포된 곳에 다른 막강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러한 위협들을 제거해주시며 약속대로 살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의 약속을 하고 계십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죄 사함과 영적인 영생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어떠한 고난이 찾아와도 주께서 약속하신 것은 우리가 주 안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그런 믿음을 가지고 발을 내딛어야 합니다. 단,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주가 약속하신 것이 무엇인지는 주님과 더욱 교제하고 이해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주시고자 하는 최고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으로 나쁜 것을 구하고 있을 때도 많습니다. 틀린 것을 구하지 않도록, 주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6~32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 선택의 결과가 무엇인지도 미리 알려주셨죠.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유는 죄 마저 지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하시지 않고 자유를 주신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를 지배하고자 하시지 않고 사랑하고자 하시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의 인격적인 교제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저 선택의 자유만 주신 게 아니라 그 결과까지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께 순종하면 축복, 그렇지 않으면 저주임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이것은 영적인 현실을 확실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현실을 명확히 전하는 것 또한 사랑입니다.
주와 함께 있으면 축복, 그러나 주를 떠나면 아무리 노력해도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왜 주님은 저주 하시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것이야말로 인간중심적인 생각입니다. 주님은 저주를 주려고 하시는 게 아니라 오히려 구원하시고자 많은 인내를 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모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저주받은 상황에서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주께서 구원의 길을 가르쳐주고 계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지금도 동일하게, 주를 떠나면 구원의 길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읍시다.
-말씀 적용-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죽음의 저주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저 생활만을 우선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내가 해야 할 것의 우선순위를 점검해보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저주는 눈에 좋게 보이고, 축복은 나쁘게 보이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님의 마음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