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3:12~18
“공동체의 악을 진멸하는 정직한 순종”
-말씀 묵상-
우상숭배에 대한 경고와 하나님만 예배하는 것을 자세히 설명하는 성경 본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죄의 무게와 예배의 소중함을 나누고자 합니다.
12~16절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우상, 이단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외의 것을 예배하는 것은 근원적인 문제로, 죄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역사상 계속 있어온 일로서,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죄가 사라지는 것은 여태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상숭배를 용인하거나 이것과의 영적 전쟁을 피해서는 안됩니다. 우상숭배의 유혹,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과는 철저하게 맞서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를 가볍게 여기기 쉽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이 정도는 보통이라고 하면서 우상숭배와 하나님 예배하는 것을 가볍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굉장히 중대한 반역이며 죄 그 자체입니다.
마시는 물에 한 방울이라도 독이나 더러운 게 들어가면 그 물은 몸에 해가 되는 것이 됩니다. 이 예도 사실 너무 가볍습니다. 실제로 죄는 우리를 확실하게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의 것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예배 요소를 정확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잘 조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조사는 자기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17~18절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할 때 조심해야 할 요소는 ‘어중간하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하겠다고 받아들였다면 철저히 순종하면 좋겠지만, 주님의 마음이 아닌 것을 자기 멋대로 판단해서, 지금껏 순종했던 것을 망쳐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심판당한 것들 가운데 어느 것도 너희 손에 남겨두지 말라”라는 말씀대로, 우리의 생활, 가족, 교회 등 내 주위로부터 우상숭배의 요소를 제거해 나갑시다. 율법적으로 모두 제거됐는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회개의 은혜를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거룩하게 구별해야 할 것이 있다면 주께서 가르쳐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가르쳐주셨을 때 버려야 할 것을 버립시다. 오늘이 그 좋은 기회입니다.
-말씀 적용-
하나님만을 예배하고자 할 때 방해하는 것들, 깨닫지 못했던 우상숭배를 제거하겠습니다. 오늘을 무심코 가지고 있던 습관을 점검해보는 날로 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 경고를 잘 깨닫고, 우상숭배의 요소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내 주위의 사람들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