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묵상 가이드] 2020년5월6일(수)

신명기 14:1~21
“거룩한 백성의 구별된 삶”

-말씀 묵상-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룩한 백성’로서의 생활 방식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민족을 죄의 저주로부터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도할 제사장, 즉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죄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과는 다르게 욕망을 추구하지 않는 거룩한 생활을 요구받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자가 아니면 거룩한 하나님과의 사이를 중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위해 다른 백성들처럼 죄가 가득한 생활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생활을 해야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개하는 거룩한 백성의 삶의 방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1~2절
장례 시 피를 흘리거나 이마를 밀거나 하는 것은 당시 주변 지역의 우상숭배와 관련된 행위였습니다. 우리도 죽음을 대할 때 영적인 것에 민감해집니다. 장례는 믿음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장례는 뭔가 괴로운 것, 슬픈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헤어짐은 슬프지만 돌아가신 분은 이 세상의 수고로부터 해방되어 주와 함께 있고, 우리도 하늘나라에서 예수님과 함께 재회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례는 모든 싸움을 마치고 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기뻐하며 우리도 천국에의 소망을 가질 기회와, 앞으로도 계속될 이 세상에서의 수고와 슬픔을 위로한다는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자가 소천하셨을 때, 남은 자가 상처를 받는다든지 고통을 받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 흘리는 사람의 피해나 상처는 예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소중한 소유물”이라고 불러주셨습니다. 그런 백성이 영혼이 손상되어서는 안됩니다.

3~21절
식생활에 관한 규정입니다. 신약성경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구체적인 식품 규정은 폐기되었습니다. 이는 주님 그 자신이 하신 일입니다. 그러면 왜 본문의 시대에는 식품 규정이 있었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백성’인 것을 자각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에서 ‘거룩한 것’이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대로의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하나님께서 부정한 것을 창조하신 것은 아니므로 나중에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러나 굳이 이 시대에는 먹어서는 안되는 것을 가르쳐주심으로 그에 따라 ‘거룩한 것’을 생활 속에서 매일 실제로 체험하게 한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백성’, ’소중한 소유물’이며 하나님에 의해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로 인도하는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우리는 이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무엇을 먹어도 괜찮지만 먹든지 마시든지, 마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처럼 욕심을 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시다. 믿는 자와 식사를 하면 뭔가 다르다고 느끼게끔 합시다. 식사마저도 예배와 전도의 도구로 씁시다.

-말씀 적용-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식사 뿐 아니라 영적 양식인 말씀으로 무장하고 힘을 얻으며 거룩한 말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세상은 유혹과 고생이 많아서 주님의 사명을 무겁게 느끼게 됩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으므로 주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