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묵상 가이드] 2020년5월14일(목)

신명기 18:1~14
“헌신된 사역자를 돕고 가증한 이들을 물리치라”

-말씀 묵상-
장막, 성전, 예배, 의식 등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택함 받은 레위 지파에 대한 가르침이 기록돼 있습니다. 주께 봉사하는 것을 묵상하며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며 나아가야 하는지 나눠봅시다.

1~8절
레위 지파는 영토를 분배받지 못하는 대신 주께 바쳐진 제물 가운데서 나누어 받습니다. 주의점으로는 그 주어진 것들이 자신에게 나누어진 것이므로 그것에서 떼어 하나님께 드립니다. 레위 지파라도 제물의 의미는 기본적으로 다른 부족들과 같습니다. 레위 지파의 기업은 토지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토지를 관리하는 것에서 해방되었기에 주님의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께 드린 것들이 주어진 것은 주님의 이름으로 봉사하기 위함입니다(5절). 또한 주님을 위해 봉사하는 자는 하나님께 택함 받았습니다. 그리고 관리해야 할 토지가 없으니 그들은 특정한 장소에 계속 얽매이지 않고, 주께서 말씀하시면 어디라도 갈 수 있으며 그곳에서 주를 섬길 수 있습니다. 단, 어디에도 자유롭게 갈 수 있다기보다 주께서 택하신 곳에 간다는 뜻이며 자기 멋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현대에 레위 지파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누구일까요? 물론 교회의 목사나 전도사, 선교사 같은 분들은 그런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넓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런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가 예수님을 예배하는 것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최고의 상속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부요함과는 다릅니다. 이 세상의 부는 일시적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영원합니다. 덧붙여,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도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그 이상으로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에는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주께서 지명하신 장소에 나아가 주를 예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주께서 인도하시는 곳이 직장, 가정, 선교지, 이웃집 등 어디든지 주님께 드리는 예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헌신해야 합니다.

9~14절
하나님께 사람들의 마음을 향하게 해야 할 자가 우상숭배나 주께서 영적으로 싫어하시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제사를 드리는 자가 그런 일을 하고 있다면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명확히 우상숭배라 할지라도 그것을 끊어내는 것에는 그 나름대로의 영적인 분별력과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주께서 싫어하시는 풍습이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 때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말에 좌우되어 살아서는 안됩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말들이 넘쳐나지만 주님의 마음에 합한 것인지 아닌지를 잘 분별하고, 그렇지 않다면 지혜로 그것을 제거합시다.

-말씀 적용-
세상이 불완전한 때에, 많은 사람이 세상의 말로 불안해지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주님의 백성은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불안이 아닌 평안을, 탐욕이 아닌 섬기는 마음을 나누며 실천합시다.

-오늘의 기도-
오늘 나의 삶의 방식마저도 사용하셔서, 조금이라도 하나님께 마음을 돌리는 사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