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8:1~10
“겸손과 순종을 연단하는 광야 학교”
-말씀 묵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부분입니다. 오늘날에는 구약성경의 세부적인 규정을 지킬 필요는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고, 행한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광야에서 생활한 유대인들의 교훈을 통해서 현재 시련 가운데 있는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은혜를 받아들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4절
하나님은 고통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고통을 주시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필요한 것을 알기 위해 하시는 일입니다.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잘못 정하는 때가 많습니다. 재산, 명예, 학력, 인간관계 등 물론 이것들도 중요합니다. 없어서는 안될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이 거두어져도 우리는 살아가야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간 생활해야만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도 살아남을 길이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순종한 백성들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셨고, 오히려 그 인구는 늘어났으며 힘을 얻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고통 중에 그들은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정말로 중요한 것, 즉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진정한 의미를 체험했습니다.
사람의 죄를 드러내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깨달을 수 있다면 인생의 광야는 은혜가 됩니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3절)
5~10절
인생의 광야는 영적으로 성장한 새로운 스테이지에 들어가는 문과 같은 것입니다. 광야에서의 시련은 훈련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사람들은 주의 명령을 지키고 주를 경외하며 순종하는 의미를 몸소 배웠습니다. 훈련이라는 것은 실전이 있는 법입니다.
예수님도 모든 사람의 죄를 구속하시는 일을 하시기 전에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당하셨지만 3절 말씀을 인용하시며 시험을 이기시고 담대히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해 갑니다.
광야의 시련 후에는 영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걸음이 시작됩니다. 시련을 받아들이고 교훈을 얻는 자들은 그 시험의 때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께 순종하는 축복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주를 따를 때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이 주어졌을 때에 주께 감사하고 주를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우리는 본질을 잃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게 됩니다. 고난의 때를 넘어서면 은혜의 때가 있습니다. 그때에 더욱 주를 높이며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가 됩시다.
-말씀 적용-
지금, 시련의 때이기에 더욱 내 일상생활과 믿음생활을 구체적으로 되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