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묵상 가이드] 2020년5월22일(금)

신명기 22:1~12
“언약 백성이 실현할 이웃 사랑과 창조 질서”

-말씀 묵상-
이웃의 가축이 길을 잃고 헤맬 때의 대처법, 의복, 새의 알을 취하는 법, 주택의 안전 대책, 농경작 시 순수성을 유지하는 방법 등이 기록돼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다양한 규정들을 통해 평소에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르칩니다.

1~4절
형제의 가축이 헤매고 있을 때는 그냥 지나쳐서는 안되고 그것을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그 배경으로는 백성의 재산이 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것과 부정하게 다른 사람의 재산을 취하지 않도록 하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는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는 일은 드물지만 우리도 물건을 줍거나 하는 비슷한 때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각해 둘 것이 있는데, 본질적으로 모든 것의 소유자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내 것은 하나님께서 관리를 맡기신 것이므로 잘 관리해야 합니다. 또 내 것은 그 양과 질에 상관없이 내 소유가 아닙니다. 단, 하나님의 소유가 훼손되지 않도록 그 관리를 맡은 자에게 돌려주라는 것입니다.

분실물을 찾아주었을 때 얼마나 감사 인사를 받습니까? 너무 이익을 추구하며 자기 중심적인 생활을 하지 말고 모두 하나님께 맡기며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지지해주는 사회를 지향합시다.

5~12절
여러 세부적인 규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로, 남녀가 서로 바뀐 옷을 입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이것이 왜 문제인지 전혀 알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행위를 가증스럽게 여기셨다고 하는 표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새를 잡을 때, 둥지를 발견했다면 어미 새를 잡아서는 안되고 알 또는 새끼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유는 장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남획으로 인한 자원의 고갈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가지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해치는 일입니다.

새 집의 지붕 주변에는 추락 방지용 난간을 설치해야 합니다. 분명히 목숨의 위험이 있는 곳에는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관리를 맡기신 부분은 잘 관리해야 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해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포도원에 두 가지 씨를 뿌려서 키워서는 안되고 소와 나귀는 한 멍에에 매어서는 안됩니다. 또 양털과 베를 함께 섞어 짠 것을 입어서는 안됩니다. 겉옷 네 귀퉁이에 술을 달아야 합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편한지 아닌지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확물과 물건들을 내 소유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소유이며 관리를 맡은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모든 것에 있어서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 적용-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고 주님을 경외하며, 맡은 것을 관리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 하도록 구별된 생활을 하겠습니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행동하고 하나님의 질서에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가 행하신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믿으며, 하나님의 질서가 어지럽혀진 것을 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