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21:1〜14
「삶의 현장에 찾아오시는 부활의 주님」
ー말씀 묵상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갈릴리 호반에서 교제하신 것이 기록된 부분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교제를 통해 우리들의 신앙생활 가운데 예수님과 교제하는 법을 배우고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7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기도 하고 나타나지 않으시기도 합니다. 또한 알기 쉽게 오시기도 하고 처음에는 알기쉽게 나타나시기도 합니다. 왜 그러셨는지 생각해봅시다.
먼저 처음에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눈에는 보이지않지만 계시기도 하고 또 눈 앞에서 일하시는데도 믿음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주님의 일하심을 인식할 수 없음을 알려주려고 하십니다.
다음엔 내 힘으로는 하나님을 따라갈 수 없음을 체험시키십니다. 제자들은 부활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헌신은 못한 채 그냥 경제활동(일)을 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임하고서 처음으로 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님과 함께가 아니더라도 주님께서 먼저 말씀하시고 찾아와 주십니다 일하는 곳 그 일상에 찾아오십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아도 주님과의 교제를 생각나게 하십니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아 밤을 배 위에서 지세고 다음 날 말씀대로 했더니 그물 가득 물고기가 잡힌 경험이나, 먹을 고기가 없다고 하신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과의 교제 가운데 하나님을 느끼게 하십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제자들은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실감했다고 생각합니다.
8〜14절
예수 그리스도는 현실적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현실적으로 느끼면 느낄 수록 삶은 풍요롭게 바뀝니다. 예수님이 실제로 식사를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가진 몸과는 다르게 느끼지만 확실하게 우리가 만지고 교제할 수 있는 실체가 있는 존재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이해해 주십니다.
그 예수님은 때때로 나타나주십니다.
-말씀 적용-
나는 예수님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삶에서 실체적입니까? 예수님의 부활은 내 삶에 반영되고 있습니까?
오늘도 주님을 드러내며 주님과 식사하고 주님과 교제하고 주님과 일하고 주님을 소개하는 하루가 됩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주님을 실체적으로 느끼기 힘듭니다. 오늘도 주님을 가까이서, 아니 내 안에 일하고 계심을 이해하고 실감하며 주님이 일하시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