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4:25~31
“회개하고 돌이킬 때 받아 주시는 긍휼의 하나님”
-말씀 묵상-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상숭배한 결과와 회개할 수 있는 은혜, 긍휼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과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의 중요성을 묵상하기 원합니다.
25~28절
이 성경 본문으로부터 2가지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우상숭배는 숨길 수 없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아는 백성들에게 주의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먼저 전자에 대해서, 우상숭배를 하면 하나님이 분노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해야 합니다. ‘이 정도라면 괜찮겠지’ 라든지 ‘하나님은 마음이 넓으시니까 이 정도는 못본 척 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주님은 명확히 우상숭배에 대해 심히 분노하고 계십니다. 심지어 다른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았더라도 하늘과 땅이 그 증인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코 속이거나 숨길 수 없는 것이죠. 게다가 그 우상숭배의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되어 있고, 나라를 멸망시키며 백성은 흩어지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헛되이 나무나 돌의 신에게 의지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이 성경 말씀은 안타깝게도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의 현실이 됩니다. 또한 이 말씀의 본질은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을 기억하며 내 믿음 생활의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상숭배는 좋게 보이지만 결국 자기만족일 뿐입니다.
다음으로, 이 경고의 대상은 주를 알지 못하는 백성이 아니라 주를 아는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알지 못한 채 지은 죄와 알고 지은 죄, 어느 쪽이 더 무거운지는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어 예수를 믿는 우리가 우상숭배를 조심하고 주님의 위대하심을 기억하며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29~31절
우리 하나님이 위대하신 것은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인생 그 자체가 회개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인으로 태어났는데 즉시 멸망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죄사함의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개하여 용서받는 것은 은혜입니다. 죄를 깨닫게 하심도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노해주시는 것 또한 은혜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분노하시지 않으면 죄를 자각할 수 없고, 죄를 자각하지 못하면 회개도 할 수 없으며, 회개해도 용서 받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헛되지만, 하나님은 용서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문제 해결을 하지 않아도 되고 하나님께서 대신 해결해주십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약속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말씀 적용-
하나님과의 시간을 방해하는 것을 멀리하고, 하나님과의 시간을 우선하여 만들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이전에 많이 회개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다 회개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죄 없으신 예수님과 같은 인생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깨달을 수 있는 죄와 우상숭배를 가르쳐주셔서 하나님께 돌이킬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