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7:1~5
“우리 인생의 건축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씀 묵상-
‘성전에 오르며 부르는 노래’라는 제목의 시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를 위해 다같이 이 찬송을 부르며 예루살렘을 향하던 모습을 묵상합니다. 오늘은 솔로몬의 찬송입니다.
1~2절
127편은 솔로몬에 의해 불려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역사상 최대의 부를 구가한 왕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지시 아래 최초의 성전도 완성되었습니다. 당시로서는 가장 훌륭한 건물을 지었을 사람이지만, 어떤 훌륭한 건물을 짓더라도, 아무리 성을 지키더라도, 아무리 노력해도 주님이 없으면 헛일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노력하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좋은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노력 자체가 좋은 것이라기보다는 무엇을 위해 수고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악에 수고해도 헛되고, 멸망하는 자를 위해 수고해도 헛됩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무엇을 하든지 멸망하는 것을 위해 노력해도 허무해집니다. 모든 것을 채워 주시는 주님, 모든 것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을 맞이하지 않으면 인생은 아무리 번영한 듯 보여도 허무해지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의 영광을 위해 수고하는 자가 됩시다.
3~5절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들의 인생을 자신의 욕망대로 소비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서 영적인 축복을 더해가도록, 영적인 인도로서 양육해 가야 합니다.
인생 가운데 헛된 일과 의미 있는 일을 이해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세대에게 주님을 아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잊어버리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선물을 낭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사람 자신은 보호받겠지만 그것도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이 더해지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우리도 다음 세대가 영적인 재생산을 할 수 있도록 오늘 의미 있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말씀 적용-
오늘 내가 열심히 임하고 있는 일이 주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인지 점검하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그만두고, 주님을 위해 하는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정말 의미 있는 것을 분별하여 그것에 힘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