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一言アドバイス] 2020年4月10日(金)

マタイの福音書27:45〜56
「死をもっていのちを与えられた神の御子」

ーみことばの黙想ー
今日は受難日です。イエス・キリストの十字架を黙想し、神様の前に自分の罪の深さを悔い改めるとともに、イエスの愛に感謝する時間を持ちたちとねがいます。

45〜50節
イエス・キリストの十字架上での死はすべての世界に影響を与えるものでした。真昼の12時から午後3時に至るまでの暗闇は日食などだけでは説明がつきません。たとえ、単なる自然現象が重なったとしても、それは、普通ありえない確率になるでしょう。ですから、神様の業を認めざるを得ません。物理的な意味に止まらない、ひかりとしてのイエスが罪を背負うために取り去られる事を表しています。
イエスは、「わが神、わが神、どうしてわたしをお見捨てになったのですか」と言っています。この叫びは本来、私たちが叫ぶことになる言葉のはずでしたが、イエスが身代わりになってくださいました。また、これは詩篇22篇の引用として語られることもあります。その死の後半には復活の希望が記されていることから、それも含んだ告白だという解釈もなされます。そして、何よりも大きなことは、この告白があるからこそ、イエスが本当に罪を背負われたという苦しみを味わったことがわかります。イエスの十字架は茶番ではなく、本当に罪を背負われ、離れることないはずの神様が引き裂かれる苦しみを味わったということです。
吸いぶどう酒は基本的には、イエスを延命させて、苦しみを増させる物だと理解すれば良いでしょう。また、これもみことば の成就です。人はとことん罪深いものだと感じます。そして、人ごとではなく、イエスを十字架に欠けているのは私自身の罪です。

51〜56節
イエスが死なれると、様々な特別な出来事が起こりました。まず、神殿の幕が上から下まで真っ二つに避けました。聖さと汚れ(罪)を隔てた象徴的なものが破棄されることにより、罪が根本的に世から取りされた事を意味します。そして、神が神殿をもはや否定され、主によって礼拝する事を意味します。
さらに、地震があり、岩が裂けます。これまでの秩序が揺り動かされ、壊されたようです。そして、驚くべきことに、墓から死んだ聖なる人々が生き返り、エルサレムのまちで多くの人に会いました。イエスの死を通して命を得るものが多くいたという事です。これらのことがあまりのことなので、ローマの百人隊長が、「この方は本当に神の子であった」と告白しています。イエスの十字架の死は、全く信仰のない人にも、イエスの神性を認めざるを得なくさせるのに十分なインパクトがありました。
多くの人がイエスの十字架を目撃し、その影響を否定できませんでした。イエスの十字架の犠牲は、象徴的な例え話ではなく、恐ろしいまでの現実です。イエスを十字架を現実として目の前におき、生きる私たちとなりたいと思います。

ーみことばの適用ー
今日、私が生きているのは、主イエスの十字架の犠牲、神様の忍耐と愛の上に成り立っている事を忘れません。今日1日、悔い改めと主への感謝を具体的にします。

ー今日の祈りー
いつもイエスから目を離さず、主の恵みを忘れないように、させてください。

4月10日受難日オンライン映像祈祷会のお知らせ

「受難日オンライン映像祈祷会のお知らせ」

自粛拡大の中でも主を求め、歩まれている一人一人を覚えます。
ソウルでも受難週の映像が放送されていますが、横浜オンヌリキリスト教会も共同体として、共に受難日の礼拝を捧げたくYoutubeのライブ配信を用いた礼拝を企画しています。どうぞ、皆様、お時間を共にしていただければ感謝です。

4/10(金) 19:30〜(40分程度)
YoutubeのURL(アクセス先)は限定公開で配信されるため、直前に(10分前位)皆様にカカオトークやラインなどを通してお知らせする形になります。
お知らせを普段受け取られていない方は、教会までお知らせください。

なお、ソウルの深夜祈祷会はいつものように21時からCGNTVを通して、捧げることができますので、こちらでも礼拝を捧げてください。

[성금요일 온라인 영상기도회에 대한 안내]

자숙 확대 가운데서도 주님을 간구하며 행하고 계신 한 분 한 분을 기억합니다. 서울에서도 고난주간 영상이 방송되고 있습니다만 요코하마 온누리교회도 공동체로서 함께 성금요일 예배를 드리고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예배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부디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월 10일(금) 19:30~ (40분 정도) 유튜브의 URL(링크)은 한정 공개로 방송되므로, 방송 직전에(10분 전 정도) 여러분께 카카오톡과 라인 등을 통해 공지해드리겠습니다. 평소 공지를 받아보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교회로 연락주세요.

또 서울의 심야기도회는 평소대로 21시부터 CGNTV를 통해 방송되므로 이것으로도 예배를 드리실 수 있습니다.

[QT묵상 가이드] 2020년4월9일(목)

마가복음 15:1~15

“고발과 불법 재판, 침묵 속에 빛나는 순종”

-말씀 묵상-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한 재판이 열린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재판은 일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한 대의명분을 만들기 위한 재판이었으며 모두 이례적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의 크신 사랑과 사람들의 죄의 어리석음을 배우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 원합니다.

1~5절

예수님의 재판은 비상식적인 시간에 행해졌습니다. 예수님은 밤에 잡히셨고 유대인 대법원에서는 심야에 심문이 이루어졌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는 유대인의 정치적, 종교적 리더들이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한밤중에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보아 이 재판은 짜여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재판의 판결이 새벽에 내려졌고 그 결과 예수님은 당시 유대를 통치하고 있던 로마 총독 빌라도가 있는 곳으로 아침 일찍 끌려가시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비상식적인 시간이죠. 빌라도는 빌라도대로, 유대인과 공모하지는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 정보를 듣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빌라도는 그 고발에 응하였습니다. 물론 폭동을 막기 위해서 어느 정도 군중들의 바람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겠죠.

왜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재판만으로 예수님의 사형을 결정하지 않았는가 하면, 당시 사형은 로마의 권한에 의해 그 외에는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계획하고 있었지만 그 실행은 로마에게 시켜 직접적으로 손을 대지 않고 책임을 피하고자 했다고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음모가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예수님은 놀라울 정도로 침묵을 지키십니다. ‘유대인의 왕’이라는 대답을 제외하고서는, 인정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를 지셔야 하기 때문에 변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침묵은 우리 죄를 대신 져 주시는, 헤아릴 수 없는 무언의 깊은 사랑인 것입니다.

6~15절

빌라도는 유대인의 종교문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로마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으며 심지어 이 재판 자체가 유대인 지도자들의 질투에 의한 음모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빌라도는 총독이 되기에 충분한 사람이었고 상황 분석 또한 우수했지만, 사람에게는 죄가 있고 한계가 있습니다. 그는 결국 군중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지켜야 할 로마법도 무시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군중들에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이고 빌라도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둘 모두 죄이며 결국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게 되었습니다.

-말씀 적용-

예수님은 우리의 본보기입니다. 갖은 모욕에 인내와 순종으로 사랑을 보이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우리도 감정으로 살지 않고 사명으로 살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을 잊지 않고 주로 인해 살아있음을 기억하며 주께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